[Season 2] 메타파일럿 아카데미 : IL-2 슈투르모빅 훈련 과정
[Part 2] 대지의 쇠망치 (The Iron Hammer)
[Step 1] 강철의 빗자루 (The 23mm Cannons)
1. 망치질의 시작
이륙 후, 레이는 넓은 들판 위에 늘어서 있는 독일군 보급 트럭 행렬을 목표물로 지정했다.
“자, BF-109의 기관총은 잊으세요. 이 녀석에겐 23mm 기관포가 달려 있습니다. 바늘로 찌르는 게 아니라, 망치로 때리는 겁니다.”
나는 기수를 숙여 트럭을 조준경 안에 넣었다. BF-109처럼 ‘두두두’ 하는 경쾌한 소리를 기대하며 방아쇠를 당겼다.
“갑니다! 발사!”
하지만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나는 깜짝 놀라 조종간을 놓칠 뻔했다.
쿵! 쿵! 쿵! 쿵!
이건 사격음이 아니었다. 폭발음이었다. 날개에서 불을 뿜을 때마다 기체 전체가 둔탁하게 뒤흔들렸다.
“으악! 깜짝이야! 반동이 왜 이렇게 심해요?!”
“실제로 속도가 줄어들 정도니까요! 조종간 꽉 잡으세요! 반동 때문에 기수가 위로 들립니다! 억지로 찍어 누르면서 쏘세요!”
2. 삭제된 트럭
지상을 내려다보았다. BF-109로 쏠 때는 트럭이 연기를 내뿜으며 멈추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달랐다.
퍼퍼펑!
기관포탄이 꽂힌 트럭은 형체도 없이 산산조각이 났다.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시뻘건 화염이 치솟았다.
“보셨죠? 트럭 따위는 그냥 지우개로 지워버립니다. 이게 공격기(Attacker)의 화력입니다.”
“와… 타격감 미쳤다. 진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 맛에 IL-2 타는 거죠. 자, 빗자루질 하듯이 싹 쓸어버리세요!”
[유튜브 댓글창: 메타파일럿 카야 채널]
[영상 제목] ※소리 주의※ 쏘는 게 아니라 때려 부수는 겁니다 (IL-2 23mm 기관포) 조회수 10만회 • 좋아요 3.2천개
@Destruction_God 와… 기관포 소리 “쿵! 쿵!” 묵직한 거 보소. BF-109가 ‘따끔’이면 이건 진짜 ‘뼈가 부러지는’ 소리임. 스트레스 풀린다고 웃으면서 쏘는데 카야 님 좀 무서웠음… ㅋㅋ 👍 420 👎
@Recoil_Master 반동 때문에 비행기 휘청거리는 고증 미쳤다. 저거 실제로도 너무 많이 쏘면 기체에 균열 갔다고 하던데. 카야 님 처음에 놀라서 조종간 놓칠 뻔한 거 킬포 🤣 👍 215 👎
@Truck_Kun 독일군 트럭 : “살려주세요…” 카야 : “안 들려 ^^ (쿵쿵쿵)” 오늘도 평화로운 메타파일럿 채널… 👍 312 👎
- [시즌2 프롤로그] Welcome to the War
- 1장. 야생마의 등 위에 올라타다 (이륙과 토크)
- 2장. 1942년식 슈퍼카 시승기 (성능 테스트)
- 3장. 죽음의 착륙 (캥거루 파일럿)
- 4장. 허공에 물 뿌리기 (폭격기 요격 훈련)
- [Intermission] 냅킨 위의 훈장 (The Medal on Napkin)
- 5장. 빠른 추격자 (전투기 사격 훈련)
- 6장. 땅은 침대가 아니다 (지상 표적 기총소사)
- 7장. 늑대와 함께 춤을 (4기 편대 비행 훈련)
- 8장. 차가운 심장 (팀 요격 전술 평가)
- [에필로그] 길들여진 야생마 (License to Kill)
- [부록 : IL-2 공격기 ] 검은 죽음의 초대 (The Black Death)
- [Step 0] 투박한 수동의 힘 (선풍기 이론)
- [Step 1] 강철의 빗자루 (The 23mm Cannons)
- [Step 2] 로켓 펀치 (Unguided Rockets)
- [Step 3] 초저공의 스릴 (Low Level Strike)
- [Step 4] 좀비 비행기 (Damage Tolerance)
- [부록 : HE-111 폭격기] 하늘을 나는 온실
- [Step 1] 두 개의 심장 (Twin Engine Management)
- [Step 2] 파괴의 수학 시간 (Level Bombing)
- [Step 3] 사냥감이 되는 공포 (Defensive Gunners)
- [Step 4] 외발로 걷기 (Single Engine Flight)




